퀘이사(Quasar; QUASi-stellAR radio source: 준성 전파원) 또는 준성(準星)은 극단적으로 밝고, 멀리 떨어져 있는 천체이다. 그 정체는 은하의 핵이지만, 항성 모양의 천체여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QSO(QUASi-stellAR Object: 준성체)에 속하는 천체 중 전파원인 것을 말한다. 준성의 크기는 태양계와 비슷할 것으로 보이나 밝기는 태양보다 수조 배나 밝다. 처음에 이들은 별처럼 점으로 보이며, 그 스펙트럼에 높은 적색편이를 일으키는 라디오 전파와 가시광선을 포함한 전자기 에너지의 근원으로서 알려졌다. 우주에서 발견된 천체 가운데서 가장 멀리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이 천체의 빛이 지구까지 오는 데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오늘날 보는 빛은 실제로 수십억 년 전에 방출된 것이다.
따라서 퀘이사를 연구하면 초기 우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직도 퀘이사가 어떻게 엄청난 양의 복사 에너지를 방출하는지는 확실하게 알지 못한다. 처음에는 이들 천체의 성질에 약간의 모순이 있었지만, 현재는 퀘이사는 젊은 은하계 중앙의 매우 무거운 블랙홀을 둘러싸는 물질의 조밀한 헤일로(halo)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출처 : wikipedia